‘환경에 도움 되는 소비’, (소소한 ESG)
- 나도 한 번 해봤어요

얼마 전, 편의점에서 물 한 병을 사려다 멈칫했습니다.
"이건 페트병, 저건 종이팩… 어떤 게 환경에 덜 나쁠까?"
그동안 뉴스에서 ‘ESG 경영’이니, ‘친환경 브랜드’니 말은 많이 들었지만,
솔직히 나랑 무슨 상관인지 잘 몰랐습니다.
그런데 알고 보니 우리의 하루 소비 하나하나가 작지만 분명한 영향을 만들더라고요.
🍃 ESG? 어려운 말 말고, 이렇게 생각해요
ESG는 기업이 환경(Environment), 사회(Social), 지배구조(Governance)를 고려해 경영하자는 개념이지만,
우리는 그냥 이렇게 생각하면 충분해요.
“지구랑 사람에게 너무 나쁘지 않게 사는 방법이 뭘까?”
그리고 그 시작은 거창한 게 아니라, 내가 뭘 사고, 뭘 안 사고, 뭘 대신 쓰느냐에서부터 시작됩니다.
🛒 나는 이렇게 해봤어요 (실제 사례)
1. “테이크아웃 컵 대신 텀블러”
회사 근처 카페에 ‘텀블러 할인 300원’ 문구가 붙어있길래
진짜 아무 생각 없이 가져갔습니다.
결과는? 할인도 받고, 눈치도 덜 보고, 세상 쿨한 느낌.
올해 6월부터는 서울시 일부 카페에서 일회용 컵 보증금제도 다시 시행 중이라
앞으로는 텀블러가 ‘예의’처럼 느껴질 날이 올지도 모르겠어요.
2. “장바구니 앱 켜기”
마트 갈 때 귀찮아서 비닐봉지 그냥 집어들었는데,
요즘은 장바구니 대여 앱이 많아졌더라고요.
근처 제로웨이스트 매장에서는 다회용 용기 대여도 되고요.
그냥 폰으로 QR 찍으면 끝.
이거 은근히 쓸 만합니다.
3. “중고거래 + 리퍼브 제품 적극 이용”
폰 케이블, 키보드, 책상까지
요즘은 리퍼브 마켓 앱이 워낙 잘 돼 있어서
반값에 거의 새거 득템 가능.
게다가 이런 소비는 탄소 배출도 줄이는 소비라고 하더라고요.
하나 사서 오래 쓰는 게 결국 가장 ‘친환경’이라는 말, 이제 알겠어요.
4. “쓸데없는 ‘무료배송’ 안 받기”
사실 배송비 2500원이 아까워서 5천 원짜리 안 쓰는 물건 추가로 사는 일,
저만 그런 건 아니잖아요.
요즘은 오히려 묶음배송이나 늦은 배송 선택하면 리워드 포인트 주는 시스템도 많아서
조금만 덜 급하면 ‘환경에도 좋고 내 지갑에도 좋은 선택’이 됩니다.
📲 스마트폰으로 실천하는 ESG
- 환경챌린지 앱에서 매일 체크인
- 제로웨이스트샵 인스타 팔로우해서 팁 얻기
- 택배 올 때 포장재 분리배출도 한 번 더 확인
- 다 쓴 화장품 공병 모아 매장에 반납하면 포인트 적립
이렇게 보면
ESG는 기업만 할 게 아니라
우리가 이미 하고 있던 ‘조금 더 나은 소비 습관’이에요.
다만, 이름을 몰랐을 뿐.
🤔 나 하나 바뀐다고 뭐가 바뀔까?
이 질문, 솔직히 대다수의 사람들이 했을거에요.
하지만 최근 통계에 따르면,
대한민국 2030세대 10명 중 7명은 ‘지속가능한 소비’에 긍정적 인식을 갖고 있고,
그 중 절반 이상은 실제로 실천 중이라고 합니다.
마트에서 비닐봉지 하나 덜 쓰고,
택배박스에서 테이프 한 줄 떼고,
텀블러에 커피 한 잔 담는 것.
이 작은 행동들이 모이면,
기업이 움직이고, 정책이 바뀌고, 사회가 변화합니다.
소소한 소비 하나가, 조용히 세상을 바꾸고 있을지 몰라요.
"이거 괜찮은 소비일까?"
한 번쯤 이렇게 물어보는 것만으로도
당신은 이미 ‘소소한 ESG 실천가’입니다.
오늘은 어떤 소비를 하셨나요?
그리고, 그건 어떤 영향을 남겼을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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