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음챙김/하루한시

1. 마음의 여백 좀 주세요 (마음챙김, 하루 하나의 시)

사마의천 2025. 6. 19. 15:27
SMALL

 

 

🌿 마음의 여백 좀 주세요 🌿

- 사마의천 -

 

 

일정은 빽빽, 감정은 쿵쾅

할 일은 산더미, 숨은 깎깎

 

머릿속은 이미 회의 중

심장은 몰래 휴가 중

 

웃으며 “괜찮아요” 말하지만

내 안의 나는

지금쯤 대성통곡 중

 

커피 한 잔의 여백도 없이

하루가 내 등을 떠민다

 

누군가의 말 한마디에

쉽게 무너지는 오늘

 

나, 그냥

가만히 있게 좀 해줄래요?

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

그런 여백, 좀 주세요

 

마음도 숨 좀 쉴 자리가 필요해요

공간이 없으면 감정도 눌려요

 

그래서 오늘,

일정표에 써봅니다

 

“오후 3시, 나랑 쉬기.”

 

🌞 오늘의 기운 돋는 한마디

"마음의 여백은, 더 큰 행복이 들어올 자리입니다."

 

 

 

LIST