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📖 핸드폰 메모 vs 노트에 필기

사마의천 2025. 7. 7. 12:3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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핸드폰으로 메모하기 vs 손으로 노트 필기하기

- 기억력에는 뭐가 더 좋을까? 직접 해봤습니다

요즘은 대학생이든 직장인이든, 강의 하나쯤은 꼭 듣습니다.

인강, 사내 교육, 자격증 수업, 유튜브 교양 콘텐츠까지…

 

문제는 ‘어떻게 적느냐’예요.

 

손으로 필기하는 게 좋다 vs 핸드폰으로 정리하는 게 효율적이다.

 

이 싸움은 정말 오래된 논쟁인데,

이번에 제가 직접 두 방법을 비교해서 써봤습니다.

 

그리고 결론부터 말하자면…

기억에는 손필기,

정리활용에는 핸드폰 필기”입니다.

 

왜 그런지, 실험도 하고 데이터도 찾아보며 적어볼게요.


📝 실험: 같은 강의, 다른 방식으로 받아적기

 

직접 해본 실험이에요.

 

1시간짜리 강의를 두 번 듣고,

첫 번째는 A4 노트에 손으로 필기,

두 번째는 스마트폰으로 디지털 필기를 해봤습니다.

(노트앱에 직접 타이핑도 해보고, 음성녹음 기능도 써봤어요.)

 

이틀 뒤, 내용을 아무것도 안 보고 머릿속에 남아 있는 걸 종이에 다시 써보는 실험을 했는데요…

 

놀랍게도 손으로 썼던 날이 훨씬 더 기억이 잘 났습니다.

예를 들면 강사의 특정 표현, 개념을 설명하던 순서까지 자연스럽게 떠오르더라고요.

반면 폰으로 필기했던 날은 “정리는 깔끔한데 내용이 희미”했습니다.


📚 왜 그럴까? 과학적으로도 설명돼요

 

2024년 하버드대학교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습니다.

 

핸드폰이나 태블릿, 노트북 등 디지털 기기 필기는 타이핑에 집중하게 되는 반면,

손으로 쓰면 내용을 스스로 해석해서 요약하는 뇌의 활동이 더 활발하게 일어난다고 해요.

 

쉽게 말하면,

  • 핸드폰은 받아적는 데 집중
  • 손필기는 이해해서 정리하는 데 집중
  • 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.

 

그래서 짧은 강의나 중요한 개념, 암기가 필요한 경우엔 손필기가 훨씬 유리하다는 거죠.


📲 그래도 스마트폰 필기의 장점은 분명히 있습니다

 

반면 요즘같이 강의 자료가 PPT로 나오고, 속도가 빠를 땐

솔직히 손으로 다 따라 쓰는 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합니다.

 

핸드폰 필기의 장점은 이거예요:

  • 속기 가능 (특히 타이핑 시)
  • 음성녹음 동시에 가능
  • 이미지·PDF·링크 첨부 가능
  • 클라우드 연동으로 어디서든 열람 가능

 

즉, 복습용/정리용/공유용으로는 스마트폰 필기가 진짜 유용합니다.

 

특히 요즘 갤럭시나 아이패드 사용자들 사이에선

‘손으로 쓰는 느낌이 나는 펜 필기’가 꽤 만족도 높습니다.

(실제로 삼성노트나 Goodnotes 앱에서 "AI 요약 기능"도 꽤 잘 돼요.)


🙋‍♀️ 그럼 어떻게 하는 게 제일 좋을까?

 

제가 내려본 결론은 이거예요.

“둘 다 쓰자. 뇌엔 손필기, 활용엔 스마트폰.”

 

실제 제 루틴은 이렇게 바뀌었어요:

  • 강의 중에는 핵심 단어나 이미지 중심으로 손필기
  • 쉬는 시간이나 끝나고 난 후엔 핸드폰에 정리 복습
  • 중요한 개념은 두 번 요약하면서 자동 암기

 

이렇게 하니까 기억도 잘 나고,

나중에 다시 꺼내볼 때는 검색도 되고 정리도 깔끔해서 딱 좋더라고요.


🔍 요약하면 이렇습니다

 

  • 기억력에는 → 손으로 쓰는 게 더 좋음
  • 정리·속도·복습에는 → 핸드폰 필기가 훨씬 편함
  • 궁극의 전략은 → 강의 중 손필기 + 나중에 디지털 정리

 

손과 폰을 적절히 나눠 쓰는 게 진짜 스마트한 필기 전략이에요.

요즘은 “똑똑하게 공부하는 사람”이 이기는 시대잖아요.


기술은 점점 똑똑해지는데,

기억력은 점점 외주를 주게 되는 시대.

 

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

“내가 이해하고, 내가 정리하는 것” 아닐까요?

 

다음 강의 들을 땐, 한 번 손으로 써보세요.

 

그냥 ‘글씨 쓰는 시간’이 아니라

‘기억을 심는 시간’이 될지도 모릅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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