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음챙김/100일치유

6. 나를 미워하는 내 안의 목소리와 대화하는 법 (마음챙김, 100일간의 치유)

사마의천 2025. 6. 24. 11:1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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💭 나를 미워하는 내 안의 목소리와 대화하는 법


🔍 그 목소리, 어디서 온 걸까?

 

“왜 이렇게 못났어.”

“이것도 제대로 못 해?”

“너는 항상 이래.”

 

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런 말을 자기 자신에게 속삭이고 있을 겁니다.

 

차라리 누군가가 나에게 이런 말을 했다면 화라도 낼 수 있겠지만,

그 목소리는 내 안에서 나오니까

우리는 쉽게 믿어버리고, 조용히 주저앉게 되죠.

 

그 목소리는 원래 내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.

어릴 적 누군가가 했던 말,

실수했을 때 들었던 비난,

실망했던 기억이 쌓여 내면화된 결과일 수 있어요.

 

그런데 그걸 계속 ‘내 진짜 목소리’인 줄 알고

지금도 나를 깎아내리고 있다면,

이젠 그 악순환을 멈출 때입니다.


🧠 나를 미워하는 나와 마주 앉기

 

그 목소리는 무시한다고 사라지지 않아요.

오히려 무시하면 할수록 더 크게 소리칩니다.

그러니 이제는 그 목소리와 대화를 해봐야 할 때입니다.

 

예를 들어,

 

“넌 진짜 쓸모없어.”

라는 말이 들려온다면, 이렇게 말해보세요.

 

👉 왜 그렇게 생각해?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?”

 

그리고 진짜 대답을 들어보는 거예요.

 

아마도 그 목소리는

“실패했잖아. 또 민망했잖아.”

하고 말할지 몰라요.

 

그럼 이렇게 답해주세요.

 

👉 맞아. 실수했지. 그런데 그게 나를 전부 정의하진 않아.”

 

내 안의 비난하는 목소리도 결국,

나를 보호하려고 나온 마음의 방식일 수 있어요.

 

상처받지 않기 위해 먼저 방어하거나,

다시 그런 일 겪지 않도록 스스로를 단속하는 거죠.

 

하지만 그 방식이 지금은 나를 더 아프게 만들고 있다는 걸

그 목소리에게 알려줘야 해요.


☕ 연습: ‘자기 내면 비난’과 평화롭게 공존하기

 

비난의 목소리를 글로 적어보기

"나는 항상 게을러."

"나는 매력이 없어."

이런 식으로 내 안에서 자주 들리는 말을 종이에 적어봅니다.

 

그 목소리의 감정 들여다보기

그 말은 어떤 감정에서 비롯되었을까요?

실망, 두려움, 좌절, 분노일 수 있어요.

감정의 뿌리를 찾아보는 게 중요합니다.

 

다정한 친구처럼 다시 말해보기

"나는 가끔 지칠 때가 있어. 그건 게으른 게 아니야."

"매력이 없다고 느낄 땐, 자존감이 잠시 낮아진 걸지도 몰라."

스스로에게 따뜻한 해석을 붙여주세요.


💌 내 안의 적이 아니라, 오래된 친구처럼

 

내면의 비난은 사라지지 않습니다.

 

하지만 그 소리를 듣고 대화하고 다독일 수 있다면,

그 목소리는 더 이상 나의 적이 아니라

나를 이해하는 중요한 열쇠가 됩니다.

 

나를 미워하는 목소리가 들릴 때마다

“그런 생각이 드는 이유는 뭘까?” 하고

한 걸음 뒤에서 바라보는 습관을 들이세요.

 

그게 마음챙김이고, 자기 사랑의 시작입니다.


🌿 오늘의 마음챙김 문장

 

“내 안의 비난도, 결국 나의 일부일 뿐.

이제는 이해하고, 품어줄 시간이다.”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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